[앵커]<br />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한반도는 말 그대로 푹푹 찌는 찜통입니다.<br /><br />예상대로라면 서울은 36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중계차 연결해 폭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유진 캐스터!<br /><br />더위의 기세가 정말 대단하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워도 너무 덥습니다.<br /><br />몇 분만 서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흥건한데요.<br /><br />몸으로 느끼는 것뿐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로도 오늘 더위 대단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이곳의 기온을 재 보면요, 무려 38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공식 기온인 34.9도보다 3도나 높은데요.<br /><br />건물과 에어컨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인지 명동거리도 평소 금요일에 비하면 한산한 편입니다.<br /><br />양산이나 부채를 들고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시민들이 많은데요, 하지만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듯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된 가운데 대전은 벌써 35.4도까지 오르며 올해 지역 최고 기온에 근접했습니다.<br /><br />수원 35.1도, 홍천도 34.9도까지 올랐는데요.<br /><br />현재 34.9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도 오늘 36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35도 안팎의 폭염 속에 경기도 서북권과 중부권에는 오후 1시를 기해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내륙과 제주도에는 오후 한때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폭염에 일사병과 열사병도 걱정인데요.<br /><br />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가운데 70%는 오후 12시에서 6시 사이에 집중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시간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고,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주말과 휴일에도 폭염은 쉬어가지 않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서울 낮 기온 35도, 모레 34도로 오늘을 고비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하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명동에서 YTN 김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051406404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